태광중학교에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K-55 오산미공군기지가 근접해있다는 지역적 특수성을 이용해 2007년부터 학생들의 쓰기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일기쓰기’를 시작했고, 그 이후 ‘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회화 교실’과 ‘한미학생 문화교류’를 시작했다.
우선 ‘영어일기 쓰기’는 영어 선생님들은 물론 담임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에 전교생 모두가 동참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군 자원봉사자들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 교실’을 개설했다. 미군들이 한 달에 2회씩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고, 학생들은 이러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수업을 통해 현실감있는 영어표현을 익히며,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
‘한미학생 문화교류’는 태광중학교 학생들이 K-55 미공군기지내에 있는 ‘오션 아메리리칸 스쿨’(Osan American School)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어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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