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약 27억원)을 확보해, 2020년 상반기 중 남양주세무서가 분리·신설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 27.2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되어,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원안이 유지됨에 따라 기존 남양주세무서를 구리세무서와 남양주세무서로 각각 분리신설이 확정됐다. 현재 남양주세무서는 구리, 남양주, 가평 3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운영해왔다. 그로인해 관할인구와 면적이 수도권 지역에서도 평균을 웃도는 수치였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세무서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과 지속적으로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을 협의해왔고,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2020년 정부예산안에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을 반영했다.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구리세무서는 구리와 남양주 일부지역,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 일부지역과 가평군을 관할로 담당하게 된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