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읍 ‘희망의 전통등거리 점등’
파주 법원읍 ‘희망의 전통등거리 점등’
  • 안성기 기자
  • 승인 2019.12.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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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지난 10일 법원읍 시내 우회도로에서 시민, 공무원, 군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읍 희망의 전통등거리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법원읍 주민들이 함께했으며 전통한지로 등을 제작해 운치를 더한 거리를 거닐며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만끽했다. 법원읍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난타공연팀과 법원4리 초리골의 주민공동체인 농악공연팀의 공연도 함께 열려 점등식 행사를 더욱 흥겹게했다.또한 한지 전통등 제작 지역공동체 ‘달빛공방’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행사에 훈훈함을 더했다.

파주시는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법원읍의 중심지로 지역사회의 동력역할을 했던 시내지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법원읍 희망 빛 특화등거리’를 조성해 이날 점등식을 가졌다. 법원읍의 전통등거리는 인구수가 3만 5천여 명이던 것과 비교해 현재 1만 1천여 명으로 줄어 활기를 잃은 법원읍을 다시 일으킬 희망의 불빛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파주시는 법원읍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9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공모했으며 총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법원읍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정원마을 △빈집활용 예술가 레지던스 △문화창조빌리지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벽화마을 △놀이마당 문화장터 등 돌다리 문화마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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