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린벨트 관리‘나몰라라’
시흥시, 그린벨트 관리‘나몰라라’
  • 정성엽 기자
  • 승인 2019.12.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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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업체 난립 환경오염 심각
계고장 보내는데 그치는등 ‘탁상행정‘

 

시흥시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축사와 창고 등 단속이 느슨한 가운데 공단에 입주해 특별관리를 받아야 할 환경오염 업체까지도 무분별하게 입주하여 환경오염에 주요원인이 되는 등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대형 음식점과 회사식당 등에서 수집한 음식폐기물을 처리장으로 운반하여 적절히 처리를 해야 하지만 이를 중간에 운반차량에서 하차하여 불법하우스를 설치 임시 보관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나 제대로 된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시민에 따르면“시흥시 산현동 일대 축사형 공장에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공장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며“이는 시에서 철저하고 제대로 된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사정이 이렇다보니 몇 개월 전에는 음식물쓰레기 하치장까지 생기면서 냄새와 병충해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실제로 문제의 공장들은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파쇄하는 공장으로 수년전부터 이곳에 입주하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파쇄하면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분진을 집진기조차 설치하지 않고 환풍기를 이용해 외부로 배출하는 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이들 공장들은 축사건물외부에 대형 기계시설물까지 불법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어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주변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시흥시에 확인해 본 결과 지금까지 계고장한번이 전부로 드러나 봐주기 식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정왕동에 사무실을 둔 폐기음식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는 “최근 돼지열병으로 인해 화성시에 위치한 처리장이 포화상태로 음식물폐기 처리가 지연되어 어쩔 수 없이 잠시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분진을 최소한의 조치 없이 그대로 외부로 방출하고 있고 음식물 폐기물 보관 장소는 폐기물 용기를 지하수를 이용 세척하여 음식 찌꺼기가 썩어 정화조도 거치지 않은 채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렇지만 시 관계자는 “계고장을 보내는 등 적절한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수년이 지나도록 지금까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가 되고 있지않아 탁상행정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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