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 취고수악대”연주회
광주시 “남한산성 취고수악대”연주회
  • 박종호 기자
  • 승인 2019.1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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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대표, 민성기) “제3회 정기 연주회”가 6일 오후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관내 각급 유관기관장을 비롯 각 학교장, 학생, 시민, 학부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연주회에서는 대취타, 태평성대, 가야금 독주, 사물놀이, 피리독주, 남한산성 취고수악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동안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남한산성 행궁 앞에 자리잡은 악공청 악사들이 행궁 또는 관아에서 제례, 연향, 임금의 행차, 과거 급제자의 문희연, 주조와 야조 등의 군사훈련에서 행해지던 조선 후기 군악인 남한산성 취고수악을 남한산성에 관한 역사기록과 옛 그림을 토대로 복원한 것으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100년 만에 복원한 순수 민간 연주 단체이다.

한편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2019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 박경원)으로 선정되어 남한산성 종각 일원에서 남한산성 취고수악대 시연 및 체험 교실을 매주 토요일 진행했으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500명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설공연과 체험 교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박종호 기자 p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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