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지자체-경찰 합동 업무협약 맺었다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지자체-경찰 합동 업무협약 맺었다
  • 남용우
  • 승인 2019.11.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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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천은 오히려 사망자 수가 늘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특별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18일 시청에서 인천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2천787명보다 13.8% 줄어든 2천402명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와 도심 제한속도 인하 등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 기간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5명으로 전년 동기 95명보다 10.5% 늘었다. 교통사고로 인해 사흘에 한명꼴로 숨진 셈이다.

연도별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 154명에서 2017년 116명으로 대폭 줄었다가 작년에 128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인천시와 관계기관들은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1년까지 9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30% 감소한 규모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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