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공공비축미곡 매입
남동구, 공공비축미곡 매입
  • 남용우
  • 승인 2019.1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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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격 수확기 생산지 쌀값 반영
중간정산 농가 필요 자금 적시 지급

 

인천 남동구는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175.6t을 지난 12일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제2주차장(수산동 601번지)에서 매입완료했다.

2019년산 남동구 공공비축미곡 품종은 ‘추청’으로 단일품종이며, 매입물량은 총 175.6t으로 톤백벼(800kg) 219포, 포대벼(40kg) 19포를 매입했으며, 등급별로는 특등이 92t(52%), 1등이 83.6t(48%)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농가(49농가) 중 3농가에 대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를 실시했다. 매입 대상농가 중 5% 대상으로 표본품종검정 시료를 채취한 후 유전자 검사를 거쳐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하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에 확정된다. 

중간정산금(3만원/40kg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해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연말까지 매입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해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구청장은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운 쌀 생산 여건에도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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