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네트윅스‘스피드메이트’(대표이사 박상규)에서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사업으로 차량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장애인 또는 장애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상차량점검 서비스가 의정부 신시가지점에서 진행됐다.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장애인 차량 30대를 스피드메이트 정비 기능장 7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으며, 차량 점검과 와이퍼 등 소모품 무상 교환과 50% 내외의 유상정비 할인 쿠폰북, 차량용 목베게, 다기능 경광봉, 차량용 충전기 등의 사은품이 제공됐다.

  장애인 차량 점검 행사는 지난해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처음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된 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용인, 광주, 청주 등 전국각지에서 150여 대의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사회 소외계층에 차량 관리 및 정비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행복을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비 브랜드 구성원으로서의 사명입니다. 환자 건강을 전담 관리하는 주치의처럼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이 지역 주민들 자동차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주치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의철 관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데 불편함이 없이 움직일 권리로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있어 많이 미흡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 속에 장애 차량은 장애인의 중요한 발이기에 스피드메이트에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행사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