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민주시민의식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
“학생들 민주시민의식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
  • 오용화 기자
  • 승인 2019.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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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용인시의회가 주최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초당초, 손곡초, 나곡초, 운학초 총 4개 초등학교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건한 의장을 비롯해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각 학교별로 20분 이내의 경연시간이 부여됐으며,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경과보고, 안건상정,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 등을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상수, 정한도 의원, 천병희 용인심곡초 교장, 하춘식 산양초 교감, 이영림 용인YMCA의정모니터단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주제와 논리의 정연, 과제의 난이도 및 대안의 현실성, 발음의 정확성과 호소력 및 설득력 여부 등 6개의 항목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 특히, 참가자를 경연대회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참여시켜 타 학교의 회의 진행도 방청하는 등 방청태도도 심사 평가항목으로 포함시켰다.

이건한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더욱 큰 가치는 다수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뜻을 모으는 충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오늘 대회에서 용인시의원이 되어 그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관심과 참여,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교육의 핵심 목표는 올바른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민주시민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경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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