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회관이 가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10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가수이자 화가, 방송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늘 유쾌함을 선사하는 조영남의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노래와 솔직담백한 입담, 노래와 미술, 라디오 DJ 등 만능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남의 히트곡과 신곡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10월10일까지는 성남시민회관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시민회관 전시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시 대표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성남시민회관의 어제와 오늘>展은 1981년 개관 이후 시민들 곁에서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발전해 온 성남시민회관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전시이다.
 성남시민회관 개관 이후 진행됐던 각종 공연, 행사의 기록사진등 성남시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기록 작품 사진 90여 점을 통해 시민들이 지난 향수를 느끼며 더욱 발전할 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성남/김정현 기자 gyj@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