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조치 위해 고속도로 내린 30대,뒷차 치여 숨져
사고 조치 위해 고속도로 내린 30대,뒷차 치여 숨져
  • 김준규 기자
  • 승인 2019.10.28 18:05
  • icon 조회수 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내린 30대 운전자가 후속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0분께 하남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분기점 판교 방면 도로에서 3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와 4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충돌했다.

1차 사고 자체는 경미했으나 사고 조치를 위해 투싼 차량 운전자 A(31) 씨가 분기점 너머 갓길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리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으로 다가가려던 A 씨는 분기점 가드레일을 넘어 고속도로 위에 오르자마자 B(39) 씨가 모는 아반떼 차량에 치였다.

중상을 입은 A 씨는 출동한 119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갑자기 도로 위로 올라온 A 씨를 B 씨가 미처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