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내촌간 도로,빨라야 내년 하반기 착공
포천 군내∼내촌간 도로,빨라야 내년 하반기 착공
  • 신원기 기자
  • 승인 2019.10.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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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건설사업 2025년 개통 전망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5.5㎞) 건설사업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천시는 914억원을 들여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 5.5㎞ 왕복 2차로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건설사업 설계가 내년 2월에나 완료돼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으면 2021년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기간이 착공 후 5년인 점을 고려하면 2025년 개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구간은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5.5㎞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된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는 등 이용이 불편했다.

이에 포천시는 2016년부터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군부대 탄약저장시설 이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9월에야 다시 설계에 들어가며 착공이 늦어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1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신원기 기자 sw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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