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등 출몰 위험 산길 초교,안전대책 없이 준공 승인
뱀 등 출몰 위험 산길 초교,안전대책 없이 준공 승인
  • 김한구 기자
  • 승인 2019.10.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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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롯데캐슬 주민들,감사원에 감사 청구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민 410여명은 위험천만한 초등학교 통학로와 관련, 16일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안전대책없이 준공 승인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아파트 주민 410여명은 아파트 입주 시기에 개설한 산길 초등학교 통학로가 멧돼지와 뱀 등의 출몰로 위험성이 큼에도 어떠한 안전대책도 없이 준공 승인을 했다고 지적,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며, 주민을대표로 의정부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 후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통학로 일부 구간이 급한 경사로가 있는 산길임을 알게 되면서 입주 전부터 아이들의 안전 대책을 요구하며 두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 관련 대책 협의를 통해 2020학년 신입생부터 인근 초등학교로 배정하겠다는 의정부교육지원청장의 답변을 듣고 입주후 지난 1년간 통학의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온 상황이었는데 교육청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행정 예고안이 발표됐다고 입주민들의 반발이 터져나왔다는것이다.

또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육기관과 지자체에서 위험천만한 산길 통학로를 개설하고 안전장치시설 관리소홀 위험요소들이 곳곳에 있음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마련 없이 이를 방치하고 있는것은 교육기본법 제17조의 5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정부교육장의 인근 초등학교 배정 약속을 믿고 아파트 입주를 결정했던 예비 학부모들은 교육지원청의 약속 위반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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