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인지재활교재 증보판 발행
하남시 인지재활교재 증보판 발행
  • 김준규 기자
  • 승인 2019.10.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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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치매안심센터에서 개발한 인지재활교재 「기품서」의 개정증보판이 지난 7일 발행됐다.

지난해 12월 21일 발행된 초판에 비해, 개정증보판에서는 질문 문항을 더욱 직관적으로 수정하여 어르신들의 학습이 더욱 수월하도록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책의 삽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심미적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책의 삽화와 디자인을 전문작가에 의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각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지 사용방법과 답안지를 수록하여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의 띈다.

기품서의 인지재활 학습효과는 실험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신경과 전문의 양영순 교수와 하남시치매안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고, 대한치매학회지(DND, 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s) 6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 연구는 약물투약중인 초기치매환자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했으며, 기품서를 통한 인지재활교육을 진행한 20명과 대조군 20명의 전후 평가 결과를 비교하여 효과를 검증했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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