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치루는 인천, 신종플루 대응방법은?
다양한 행사치루는 인천, 신종플루 대응방법은?
  • 고요한
  • 승인 200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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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재·부장

지금 인천시내는 국제행사 진행과 전국 자치단체를 초청하는 행사 준비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각종 행사와 관련된 인사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기만 하다.
인천시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9 세계도시축전’과 남구가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문학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이와 병행해 개최할 ‘평생학습축제’가 그 원인이다.
그러나 염려와 기대 속에 진행 중인 ‘세계도시축전’은 한창 송도신도시 건설을 위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수선한 분위기 연출은 물론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걱정 속에 행사를 강행한다는 비판까지 일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남구는 세계도시축전 행사기간 중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는데 전력투구해 왔다.
그러나 남구 역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도시축전’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라 할지라도 같은 기간 내에 실시되는 ‘박람회’개최 성공 여부에 대한 걱정스러운 모습들이 역역하다.
과연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연일 언론지상에 보도되는 ‘도시축전’ 종사자들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에 대한 논란과 2학기 개학과 함께 계획됐던 학생들의 동원령 등에 대한 거부의사 표시와 염려들을 무시한 채 그대로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행사관계자들은 이러한 예민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남구 또한 그동안 많은 홍보예산과 인력이 투입됐다 할지라도 더 큰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현실을 직시하고 확실한 대안 마련을 위해 조금 더 고민하고 연구해 현명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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