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34분쯤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에서 강남행 광역버스가 충격 흡수시설 등을 들이받는 사고(사진)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49)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승객 등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인근 한림대.지샘. 원광대 부속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버스가 판교와 과천 방면으로 나뉘는 분기점에서 과천으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곳에 설치된 충격 흡수시설과 콘크리트 벽을 잇달아 들이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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