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1동,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
중구 영종1동,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
  • 최미호
  • 승인 2019.09.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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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4개 사업 등 주민 투표

 

인천 중구 영종1동 주민참여예산 동계획형 추진단(단장 김진국)은 지난 19일 영종중앙교회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영종1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영종1동 주민들이 직접 추진단을 꾸리고, 영종1동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ㆍ기획해 민관협력 4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추진단이 사업의 필요성을 주민에게 설명한 후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최종확정했다.

주민총회의 안건으로는 △ 하늘바다노래가 있는 별빛버스킹 △ 무단횡단 근절 빨간불에는 쉬어가세요 △ 박석공원 숲속 학교 땡땡땡 △ 온가족 건강체조 프로그램 S.H.P.P 등 총4개의 의제가 주민총회에 상정됐으며, 이 중 “하늘바다노래가 있는 벌빛버스킹”사업이 제일 많은 표를 얻어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찾아가는 투표소운영으로 주민 총 379명이 참여한 이번 주민총회는 영종1동 주민자치센터 아이돌 방송댄스팀의 식전공연 및 스카이스포츠아케데미 강사팀의 댄스 공연이 진행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김진국 추진단장은 “우리동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여 실행하는 주민참여예산은 처음으로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추진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 행사가 잘 마무리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숙의와 토론, 민관협치로 발굴한 제안사업을 주민이 직접 투표로 최종 결정하는 과정이야 말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1동은 지난 3월 주민 30여 명이 공동제안자(추진단)로 인천시가 공모한 동계획형 시범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최미호 기자 yjd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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