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우회전 차선 문제, 배려심으로 해결
직진우회전 차선 문제, 배려심으로 해결
  • 현대일보
  • 승인 2019.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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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준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경장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직진 우회전 차선에서 신호를 대기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원래 도로 끝 차로는 우회전 차량 우선이 대부분이었지만 도로정체가 갈수록 심해 지면서 도로 상황에 맞게 직진 우회전 동시통행이 가능하도록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직진하기 위해 적색신호에서 대기를 하는 경우 우회전 하려는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비켜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직진 우회전 차선’은 단어 그대로 직진 그리고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차로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뒤 차에게 공간을 내어 줄 필요는 없다.

혹시나 위 차량에게 양보를 하다가 정지선을 침범하는 경우 도로교통법위반(교차로통행방법위반)으로 범칙금이 부과 될 수도 있다.

물론 급할 경우엔 앞차가 약간 옆으로 비켜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경적을 한 두번 울리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지만 무조건 울려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는 반복적으로 경적을 울려 소음을 발생시키는 운전자에 대해 범칙금이 부과되어 이해 대한 처벌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처벌규정이 존재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배려심이다. 운전시에는 교통흐름을 살펴 되도록 직진차선에서 주행을 하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앞차에 대한 배려로 경적을 울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배려심이 결국엔 선진교통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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