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백제고분군 위상’주제 학술대회
‘하남 백제고분군 위상’주제 학술대회
  • 김준규 기자
  • 승인 2019.09.22 11:58
  • icon 조회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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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하남역사박물관은 9월 27일(금)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하남 감일동 백제고분군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감일동 유적은 2015년부터 하남 감일동 공공주택지구 조성터를 발굴조사하여, 4세기 중반부터 5세기 초반 사이의 백제 횡혈식석실분 50여기가 발굴된 곳이다. 우리나라 단일 유적에서 발굴된 백제 초기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백제 고분군 이외에도 ‘청자 호수호(虎首壺 : 호랑이머리가 달린 항아리)’, ‘금제구슬’, ‘중국 자기’ 등 한성백제시대 중앙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대량 출토되어 감일동 유적에 대한 중요도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발굴 결과를 토대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과 중부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서 양 기관은 지난 6월 21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하남 감일동 백제 고분군의 고고·역사학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백제 횡혈식석실분의 구조와 특징, 출토유물의 국·내외 사례를 비교 검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감일지구 역사유적공원 조성과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역사·문화 컨텐츠에 대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참여 및 관련문의는 전화(031-790-7962)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일정 등 세부사항은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하남의 역사에 관심이 높은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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