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감량 등 1석 3조 효과 기대
인천 중구는 지난 6일 제11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회의실에서‘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민ㆍ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하여 환경부(장관 조명래), 인천시(시장 박남춘),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현대제철(부사장 이형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포이엔(대표이사 이호철), ㈜동하(대표이사 황재순),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인천지회장 이윤환)등 해당기관 기관장 및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6일부터 2021년 9월 5일까지 2년간 시행되며, 그동안 대부분 종량제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던 커피박을 수거에서부터 재자원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민ㆍ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생활폐기물 감량 및 처리비 절감, 자원 재활용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 중구에 따르면, 커피박은 커피 전문점 1매장당 1일 평균 약 3~3.5kg이 발생하는데, 중구 관내 커피 전문점은 약 260여개로 1일 평균 약 800kg, 연간 약 300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게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관내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이 100% 재활용되면 연간 약 6천만원의 예산 절감 및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가 예상되며, 자원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미호 기자 yjdnews@gmail.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