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거짓 초과근무 수당’간부 감싸고 ‘개인정보 유출자 색출’ 경찰 수사의뢰 빈축
김포시,‘거짓 초과근무 수당’간부 감싸고 ‘개인정보 유출자 색출’ 경찰 수사의뢰 빈축
  • 박경천
  • 승인 2019.08.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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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김포시 정책자문관 A씨가 근무시간에 당구레슨을 받는 등 부적절한 행태' 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A씨의 개인정보인 초과근무수당 내역이 유출됐으니 불상자를 찾아 달라며 15일 김포경찰서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확인되어 김포시는 물론 김포시의회까지 수사가 이루어질 경우 지역 정가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정책자문관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30뿐쯤 김포시 사우동에 있는 한 당구장에서 근무시간에 당구 레슨을 받고 귀가하지 않고 마치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귀청하여 지문인식을 하고 귀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킨 사실이 있다. 이와 같이 정책자문관 A씨가 근무시간에 당구레슨을 받고 근무를 한것처럼 초과근무 지문인식을 하는 등 부적절한 근무 행태에 대해 김포시의회는 물론 지역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오히려 정책자문관을 감싸면서 수사의뢰한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사의뢰를 하면서 정책자문관의 개인정보인 초과근무수당 내역이 언론에 넘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초 김포시로부터 정책자문관 A씨의 초과근무수당 내역의 자료를 요구 건네 받은 시의원이 야당 시의원으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파장이 더 클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관련사건을 14일 접수 경제팀에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포시관계자는 정책사문관 A씨에 대해 그동안 의회는 물론 많은 언론에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사의뢰까지 하게되어 걱정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포/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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