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사립 중학교 전 교장이 퇴임하고도 2년 넘게 관사를 개인 주택처럼 독점 사용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8일 "최근 해당 학교와 전 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면서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교장에 대한 1차 조사는 했으며 추가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A 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설립자의 친족인 B 전 교장은 2013년 3월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 2017년 2월 말 퇴임했다. 하지만 B 전 교장은 퇴임 후에도 최근까지 교내 관사를 2년 넘게 독점 사용해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