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관광사업은?
포천시의 관광사업은?
  • 현대일보
  • 승인 2019.07.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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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기 포천주재·부국장

지난 4월1일부터 포장용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은 20 15년 기준으로 415장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이미 전세계 1위 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 D)국가중 1인당 쓰레기 발생량 4위다. 연간 일회용컵 260억개 사용(1인당 연간520개), 전자폐기물 1인당 연 15Kg, 음식물쓰레기 1인당 250Kg(생활쓰레기중 2% 차지), 1년 일회용 우산비닐 약 1억개등 생활쓰레기 중 40%가 1회용품 포장폐기물 이라고 한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의 단면으로 비춰진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 정부의 조사를 보면 전국 235곳에 무려 120만t의 쓰레기가 '산' 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당연히 불법이다.

우리가 오를수 없는 '쓰레기 산' 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미처 처리되지 못해서 쓰레기는 산이 되고 바다로 흘러들어 다시 우리 곁으로 심지어는 우리의 몸 안으로까지 촘촘히 은밀하게 스며들고 있지 않은가. 쓰레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쓰레기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연습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익숙한 습관을 버리고 낮선 습관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한때가 아닌가. 부드러운 힘과 조용한 자재력으로 플라스틱. 비닐봉투 불복종운동을 펼쳐나가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하는게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체코 프라하. 밤낮 없이 로맨틱한 나라 프라하는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는 나라로 알려져있다. 세계 각국에서 프라하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1억명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려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환경운동가로 나서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천혜의 자연이 살아숨쉬는 포천시의 관광산업은 어떠한가. 지금 포천시는 보여주기식 관광상품에 만족하고 있는게 아닌가 돌아봐야 한다.

프라하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탁월한 행정으로 깨끗한도시를 만들어 가고있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포천시도 지금부터 모두가 환경운동가로 변하면 로맨틱한 관광명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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