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동장 김선경) 자원봉사 캠프에서는 지난 10일 시민이 직접 짠 목도리를 기부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은 자원봉사 캠프 코치 6명을 포함하여 매탄3동 통장 등 10여명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목도리 뜨기 수업을 했으며, 추후 참가희망자를 모집하여 본격적으로 목도리 뜨기 자원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완성된 목도리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자원봉사 코치 6인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동 캠프 봉사활동 프로그램 계발에 힘써 왔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 방안을 강구하던 중 목도리 뜨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테마형 봉사활동 전개를 시도하게 됐다.

목도리 뜨기 수업에 참여한 강영일 코치는 “처음 하는 뜨개질이라 어색하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목도리를 받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유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