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아이들이 모이는 특별한 곳이 있다”
“꿈을 찾는 아이들이 모이는 특별한 곳이 있다”
  • 김형식
  • 승인 2009.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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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이담초교, 작지만 알차게

동두천시 지행동에 자리한 이담초등학교(교장 김재헌)는 지난 2004년 9월 1일 6학급으로 개교해 현재까지 3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009년 6월 1일 현재 35학급, 1068명의 학생들과 6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2007년 9월 1일 제2대 교장으로 취임한 김재헌 교장은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예의바르고 이웃을 사랑하는 어린이, 스스로 찾아 공부하고 실천하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창조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수립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과학 및 발명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공부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서서히 그 효과를 얻게하고 있다.
 체계적인 발명꿈나무 육성
 학생들의 풍부한 탐구심과 호기심을 자극해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와 창의력을 접목한 발명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하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1단계로 모든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발명 마인드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이담발명틴틴』사이버 발명교실에 전교생이 모두 참여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열심히 사이버 발명공부를 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2단계로 3학년 희망자 중 자율영재 20명을 선발해 창조교실을 운영하고, 1주일에 4시간씩 창의성 계발 놀이와 과학 원리를 중점적으로 탐구함으로써 발명을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있다.
 3단계는 동두천양주 관내 초 ·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중 80명을 선발해 발명교실 4개반을 조직 · 운영하고 있다.
4단계로 5, 6학년 학생 중 20명을 영재성 검사 및 학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해 발명영재학급을 운영하고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시켜 발명 꿈나무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발명교육을 통해 시작한지 불과 3년째인 이담초등학교는 2009년에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상했고, 전국대회인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경기도예선대회에 2개 팀이 출전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 학교교육에 동참을 유도해 학교의 특별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부모 보람교사 3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절보람교사는 120시간의 연수를 실시해 소양을 갖추도록 했다. 예절실에서 매 학기 2회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예절보람교사로부터 예절교육을 받는다.
 독서보람교사는 동화구연 연수를 실시해 기본 소양을 기른 후 아침 독서시간에 각 교실을 방문해 책을 읽어 주고 있다.
영어보람교사는 영어연수와 영어스토리텔링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해 영어지도의 두려움을 해소하도록 했다. 영어체험실의 각 코너를 맡아 재량활동 시간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실용 영어를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 내 고장 하천을 지키는 환경 동아리 활동
 4, 5, 6학년 희망자중 20명을 선발해 조직한「늘푸른지킴이」환경동아리는 내 고장 하천 신천의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신천 생태탐사 활동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결과 2008년 지역교육청 창의적 학습결과물 경진대회 금상, 중앙일보 청소년 환경수기 공모전 파란상, 환경보전활동 실천우수사례 경기도 대상을 차지했으며 2009년 지역교육청 탐구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그 외에도 이담초등학교에서는 봉사활동 인증제를 추진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독서캠프, 영어캠프, 예절캠프, 발명캠프, 환경캠프, 과학동산 등 다양한 캠프를 개설해 특색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미 2사단 소속의 미군과 카투사가 4, 5학년 희망자 및 저소득층 학생 34명을 2개반으로 편성해 매주 2회 영어 방과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김재헌 교장은 “이러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전문성 신장을 위해 밤늦도록 연수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도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칭찬하고 학부모들의 동참이 컸었다는데 대해도 감사함을 전해면서 앞으로 학교 명예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게을리 하지 않는 학교로 이끌어 가겠다면서 소신을 밝혔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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