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19.07.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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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방송과 관련이 있는 주제로는 방송의 구조와 기능, 방송제도의 유형, 텔레비전의 특성, 방송의 편성 및 제작, 방송화법의 기본요령이 있다. 셋째, 영화와 잡지에 관한 주제로는 영화에 있어서 표현전달의 특성, 사진보도의 개념과 실제, 한국 잡지의 발전과정 등이 있다.
넷째, 보다 일반적인 주제로는 신문과 방송의 생성과정, 매스커뮤니케이션의 기초개념, 국제통신의 발전과 성격, 여론의 형성과 기능, 언론사업의 본질적 검토, 언론자유이론의 기초 등이 있다.
다섯째, 위의 첫째부터 넷째까지의 주제가 저널리즘이나 매스커뮤니케이션에서 다루는 내용이라면 다섯째 주제는 별도의 스피치학과(speec h communication)에서 다루는 대인커뮤니케이션(inter-personal)에 관한 것이라고 하겠다. 본서에서 이에 관한 주제로는 커뮤니케이션 과학의 연구동향, 커뮤니케이션과 대인영향의 연구방법 등이 있다.
그러나 매스미디어를 다루는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 학과와 대인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스피치학과 또는 커뮤니케이션학과는 상호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따라서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사람은 부전공으로 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대인커뮤니케이션을 들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사람은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매스미디어에 관한 과목을 듣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곽복산의 언론학개론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영화와 잡지에 관한 것이다. 잡지는 신문과 함께 엄연히 언론학에서 다루고 있지만 연극이나나 영화를 언론학에 포함 시킨데는 문제가 있다. 연극이나 영화도 공적인 표현이란 점에서는 언론학에 포함시킬 수 있지만 연극이나 영화는 하나의 독립된 예술(art)분야에 속하기 때문에 지금은 완전히 독립된 분야에 속한다. 하지만 당시는 연극이나 영화를 언론학과에서 다루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의 연극영화 학과 주임교수인 김정옥은 영화분야에서 권위 있는 교수였다. 그는 언론학개론의 제20장에서 “영화의 표현전달의 특성”이란 논문을 게재했다. 그후 김정옥 교수는 서강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이전을 하게 된 것을 보면 당시는 신문방송확과에서 영화를 한 분야로 보고 이를 가르쳤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은, 연극영화과는 완전히 독립된 분야에 속한다.
곽복산은 위의 언론학개론에서 살펴본 것같이 언론학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들을 아주 폭넓게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언론학개론의 서론 장에서 언론을 단순히 매스미디어에 국한시키지 않고 대인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표현행위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된 그의 언론에 관한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그는 대화는 언론의 모체라고 하면서 언론의 모든 매체(medium)는 인류역사가 시작되는 때부터 어떠한 형태로든지 발생하였다. 그리하여 언론현상은 인간사회가 여러 단계로 발전한 과정속에서 성장한 하나의 사적 구성체로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그는 이어서 언론에 대한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실로 언론은 “인간의 눈이요, 귀요, 입이요, 삶의 웨침인 표현이다. 또한 민주주의 원형이다”라고 말했다. 확복산편. 언론학개론. 일조각, 1971, p.8.
곽복산의 언론에 관한 정의를 요약하면 언론은 인간의 대화로 시작되는데 이런 대화는 인간의 눈과 귀 그리고 입과 같은 오각을 통해 전달하는 모든 표현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이런 모든 표현행위를 삶의 웨침인 표현이라고 했다. 여기서 삶의 웨침인 표현이라고 한 것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이해서는 어떤 형태로든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적절하게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대화 즉 커뮤니케이션이라 함은 우리 인간의 모든 표현행위를 말한다. 표현행위라 함은 우리 인간이 생존과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외부적으로 나타내는 일체의 의사표시를 말한다. 이같은 의사표시는 언어적(verbal) 의사표시와 비언어적(non-verbal) 의사표시가 있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경우에 따라서는 비언어적 의사표시가 언어적 의사표시보다 더 영향력이 큰 경우가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 일상생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있어서 65%의 의미가 언어 보다는 몸짓, 눈짓, 손짓과 같은 비언어적 행위에 의해 전달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의사전달을 100으로 볼 때 55%는 얼굴표정, 38%는 음성의 강도, 그리고 7%만이 언어에 의해 전잘된다고 한다. 우리 얼굴에는 무려 80여개의 근육이 있어 7천가지 이상의 표정을 지을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은영. 이미지메이킹.김영사. 1991,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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