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붉은 수돗물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 현대일보
  • 승인 2019.07.02 15:16
  • icon 조회수 5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가 터 진지  한 달이 지났다.

시민들은 인간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잘못된 홍보탓에 관련부처나 직원, 시공업체들의 사소한 실수로 생긴 일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번 사태가 왜 일어 났는지를 중점적으로 집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잘못 알려진 사실은 수도관이 오랜 세월 지나오면서 관 속에 침전물이 쌓이고 녹이 슬어 부식된다고 일반적으로 시민들이나  전문가들도 그리 생각해왔고 요즘 관계기관 발표도 그리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시공업체들은 다르게 말하고 있다 수도관안에는 산소가 없기 때문에 녹이 절대 슬지않고 스켈링 끼는 현상만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노후관 교체가 정답이 아니라 관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정확하게 청소해야만 질좋은 수돗물을  마실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 해결책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노후 수도관 교체를 하겠다고 발표하고 추경 예산을 편성 한다고 들 하면서 엇박자를 내고있다.

지난해에도 환경부는 “수돗물 안전관리 강화대책” 본격시행 발표를 하면서 4개분야 11개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 오고 있지만 결과는 매번 다람쥐 챗바퀴 돌듯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실질적 해결에는 관심도  없고  여론 형성에만 치우치기 때문이다.

이번 물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물문제를 다뤄왔던 관계 기관을 특별 감사하고  전문가들, 특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야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한 물 전문가는 이번 사태를 조심스럽게 지적한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벌어진 붉은물 사건은 100% 인재로 수도관 세척을 하면서  관망 전체가 수압의 변동으로 인해 수도관 안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전체가 뒤집혀 떨어짐으로 인해 생긴것으로 진단한다.

그에 대한 실체는  장기화 되고 있는  점만 봐서도 금새  알수있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수도관 안에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가 된곳을 며칠만 관 안의  물을 빼버리는 것으로 그동안은 문제가 해결됐겠지만 이번은 관 안에서 침점물 전체가  뒤집혔기 때문에 쉬게 잡힐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는 여론 잠재우기에 신경쓰지말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부관계자,  수도에  관련된 모든 관련단체, 현장에서 수도관 세척을 하는 실무 담당자, 학계, 환경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틀별 해결조직이  구성되어 확실한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