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수도권 관광 도시 이끌겠다”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수도권 관광 도시 이끌겠다”
  • 이양희
  • 승인 2019.06.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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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민선7기 1년 인터뷰
55개 공약사항 중점 도시개발, 경제, 복지 행정 등 박차
왕송호수 주변 설치된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인기
복선전철사업, 백운지식문화밸리 등 개발사업 신속 추진
교육청에 내손중학교 조기 신설 촉구…해결 방안 모색
-민선7기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새로운 의왕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1년간 민선7기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모습을 이끌어 냈다고 본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평가받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복지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정 운영에 있어 혁신적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 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표한 6개 분야 55개 공약사업 주요성과는?
지난 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6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현재까지 9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들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주요 사업들을 꼽자면, 지난 1월에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왕사랑상품권을 처음 발행했다. 또, 찾아가는 복지플래너를 도입해 시민들께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올해 처음 추진한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또, 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부정청탁신고 시장 핫라인을 개설했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확대와 공정한 시정 운영을 위해 미래위원회와 시민정책단, 시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통합안전센터를 구축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공약사업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최근 내손2동에 가칭‘내손중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 ?
현재 3만2천여명의 인구가 밀집한 내손2동에는 내동초교와 내손초교 2개 초등학교가 있고, 아직 건립되지 않은 학의2초(가칭) 예정부지가 존치하고 있다.
반면에 지역에 중학교가 전혀 없어 그동안 내손동 지역 학생들은 20~30분이 소요되는 백운중학교로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모텔촌을 경유해 갈뫼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당초 내동초등학교 부지에 백운중학교가 있었으나 2003년 학교 재배치 과정에서 교통이 불편한 청계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내손2동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교통이 편리한 평촌 등 인근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내손중학교(가칭)’를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백운중학군’내 교실이 많이 남아 있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교육청 관계자 및 주민들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도 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내손중학교의 조기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손중학교 신설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중학교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의왕시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관광도시 의왕에 대한 구상은?
지난 2016년에 개장한 의왕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지난 해 개장한 왕송호수 캠핑장과 의왕스카이레일(짚와이어)이 인기를 끌면서 의왕시가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왕송호수 일대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하나로 아우르기 위한 통합브랜드 네이밍으로 ‘레솔레파크’라는 명칭을 새롭게 정했는데, 그동안 레솔레파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짧은 시간에 의왕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를 중심으로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스카이레일 외에도 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최근에는 레솔레파크 일대가 2020년에 열리는‘제8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의왕시에는 왕송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백운호수가 대표적 명소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 해 길이 3km, 폭 3m 구간의 아름다운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새로운 힐링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백운호수 근처 바라산에는 왕송호수 캠핑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바라산자연휴양림이 있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은 바라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고, 가까운 도심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 캠핑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의왕을 대표하는 의왕8경을 비롯해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 대표 관광자원인 레솔레파크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명소들을 잘 연계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의왕시가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올해 시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과 앞으로 추진계획은?
2019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올해는 변화와 혁신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기다.
올해는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목표로 분야별 역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인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과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를 조기 착수하고,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은 주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비사업 점검반도 지속적으로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새롭게 구성한 시민감시단과 미래위원회 등 시민참여 기능을 활성화해 중요정책에 시민들의 뜻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립어린이집 확충, 육아나눔터 설치 확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 아름채노인복지관에 노인전용 목욕탕을 갖춘 별관을 건립하고, 재향군인복지회관은 시민커뮤니티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고, 부곡동 장안지구 내에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건립,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모락산 둘레길 보완, 도시숲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고천행복타운 내에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과 왕곡동 일원에 야구장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시민들께 당부 말씀은?
지난 1년이 민선7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출범 2년차를 맞고 있는 올해는 민선7기의 실질적 변화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추진 중인 주요 공약사업들이 본격 진행되면 우리 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이뤄지면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3년 후 민선7기가 마무리될 때 시민들과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시민 모두와 함께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거듭 부탁드린다.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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