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대상 ‘친구 맺기의 날’
홀몸어르신 대상 ‘친구 맺기의 날’
  • 강용희
  • 승인 2019.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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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3동 보장협의체-안남중 학생들

인천 계양구 계산3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조영실)는 지난 19일 관내 혼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관내 안남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친구 맺기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싱글-하우스홀드 사랑잇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친구 맺기의 날’ 행사는 홀몸어르신 30명, 안남중학교 학생 10명, 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어울림 레크리에이션을 통하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거세대에 대한 사회적 고립 방지와 우울감 해소를 위하여 마련된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어울려 춤추고 땀 흘려 본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너무 즐거워하셨고, 또 다른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과 함께 해보니 그 간 연락하지 못한 자녀들에게 안부전화를 한번 해야겠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보이시기도 했다.

어울림프로그램 종료 후 보장협의체에서 마련한 간식을 함께 드시며,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영상통화 걸기ㆍ단축번호 설정하기 등 간단한 스마트폰 활용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제범 계산3동장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이 재충전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르신들께 활력을 주는 계산3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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