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이하 평택지회)가 오는 21일 평택 W 웨딩홀에서 제9회 효사랑 합동 고희연을 개최한다.

평택시 장애인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보살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로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평택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행사로 사랑과 도움을 받아오던 장애인들이 그 사랑을 다시 사회에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라 의미가 깊다. 이날 총 3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초청되며, 행사는 식전행사로 안보영씨의 퓨전가야금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표창 및 위촉장 수여,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평택지회 이정하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고령화 및 사고의 증가로 인해 장애인과 노인이라는 이중고를 겪음과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과 지역 어르신들의 잔치”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