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사랑의 빵 나눔’행사가 지난 15일 안양5동 근명여자정보고에서 있었다.
이날 빵 나눔 행사에는 안양5동 사회단체회원과 근명여자정보고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주민과 이 학교 동아리의 재능기부 차원에서 첫 시작됐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하면서 4시간 동안 3백개가 넘는 단팥빵을 만들었다. 정성이 듬뿍 담긴 빵이 향한 곳은 일가친척 없이 홀로 사는 독거노인 50가정과 경로당 5곳 등으로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기도 했다. 이창윤 안양5동장은“고교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사랑을 전하는 빵 나눔 행사는 지역의 미덕이자 전통이 됐으며 참여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