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 증서 수여식
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최재숙)은 12일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제16회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를 선정하여 우대하는 선양사업을 시행하여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했다. 이 날 행사는 2019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52가문 중 25가문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병역명문가 가문에게 증서와 패를 수여하며 대를 이은 나라사랑의 정신과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이어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경기북부병무지청 병역명문가 가문 중 병역이행자 수가 12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최종옥 가문이 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대가 6.25 전쟁에 참전하여 한강방어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기한만 가문이 스토리가문으로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재숙 지청장은 병역명문가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병역이행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증서 수여식 후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제3땅굴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