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노사협력이 열쇠
‘쌍용차 회생’ 노사협력이 열쇠
  • 박이호
  • 승인 2009.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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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토론회
경기개발연구원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팔래스 호텔 로즈룸에서 김문수 지사,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 노동전문가와 함께 ‘쌍용차 사례의 평가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주제로 노사상생포럼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극적인 노사합의로 옥쇄파업이 끝난 후에도 대량 구속 사태와 야당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 등 정치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영기 수석연구위원은 “쌍용차는 이제 겨우 중환자실에서 나왔을 뿐 목숨이 아직도 경각에 달려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노사는 무장투쟁을 방불케 했던 전쟁의 관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상생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로 전환해야 회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영기 수석연구위원은 “쌍용차 사태를 계기로 민주노총도 상생과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쟁조직으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전투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일대 반성과 대대적인 조직쇄신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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