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복돌봄추진단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
양평군, 행복돌봄추진단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
  • 서형문
  • 승인 2019.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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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오기 전 비새는 지붕·건물 외관 수리 진행

지난 3일,양평군 서종면 행복돌봄추진단(단장 이미원, 공동단장 면장 김선대)에서는 서종면 독거 어르신의 비가 새는 지붕과 외관을 수리했다.

홀로 어렵게 사는 딱한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단원의 추천으로 발굴하게 된 이번 대상자는 86세의 장애가 있는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장마철을 앞두고 비가 새는 집이 큰 걱정이었다. 이에 본격적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원들이 힘을 모아 낡고 오래된 썬라이트 지붕을 해체하고 새로 지붕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도 수리했다.

또한 고르지 못했던 마루 바닥을 뜯고 튼튼하게 새로 만들어 장판을 새로 깔아드린 후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깔끔하고 살기 편한 집을 마련해 드렸다. 게다가 울퉁불퉁한 바닥을 시멘트로 발라 배수가 원활하게 하는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 모 어르신은 “여름 장마철엔 비가 많이 오면 집이 물바다가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고쳐주니 이제 비가와도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겠다. 우리 집이 완전 새집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감사를 전했다.

서종면 김선대 면장은 “오늘 서종 행복돌봄추진단 여러분들 모두 정말 수고가 많았다. 편안하고 깨끗해진 집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미원 추진단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이렇게 집수리를 해 놓으니 한결 마음이 좋다. 사전 방문 후 어르신이 그동안 힘드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게 돼 뿌듯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

양평/서형문 기자 sh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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