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 다양한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 다양한 지원
  • 남용우
  • 승인 2019.06.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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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기금 마련·공공 구매상담회 등
펠로우 기업 선정 13개사 물품 구매 자생력 강화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을 마련한 데 이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공공 구매상담회를 4일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기금을 조성한 기관이  I-SEIF 펠로우 기업으로 선정된 13개사(1기 5개, 2기 8개)를 대상으로 활성화 기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해당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실질적인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총 31건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구매상담회 외에도 1기(5개사), 2기(8개사) 펠로우 기업과 기금 조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 5일 양일간 교육과 자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I-SEIF 워크숍도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I-SEIF 펠로우 기업과 멘토 간 화합을 위한 네트워킹과 펠로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의 경영 목적과 본질에 대한 성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또한, 중소벤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를 초청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신청 가능한 '2019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과 관련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하여 I-SEIF 펠로우 기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천항만공사 일자리사회가치실 안길섭 실장은 “인천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공구매 담당자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우수한 제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원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SEIF 기금은 인천 소재 국가출연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5억원을 목표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인천의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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