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소방관이 방화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고사리 손으로 소화기를 작동하여 직접 불을 끄고 있다. 지난 29일 하남시 덕풍1동사무소 앞마당에 마련된 소화기 체험장의 모습이다.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진섭)에는 화재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소화기 체험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소화기 체험장에는 시립초롱어린이집 어린이(6∼7세) 60여명이 소화기 체험교실을 찾아 소화기 작동원리와 사용 체험 등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특히 방화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실제 소방관이 된 듯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소화기 체험장은 물을 이용한 분사식 체험용 소화기 4대가 구비되어 있어 어른과 어린이가 화재 진압을 체험하기에 용이 하도록 마련됐으며, 체험신청은 전화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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