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자립·청년행복도시 만든다
안양시, 청년자립·청년행복도시 만든다
  • 이양희
  • 승인 2019.05.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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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도시 본격 채비
청년들의 주거걱정 해소할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추진
창업펀드 300억 눈앞…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주력
청년기업 100개 이상 집중육성…창업기업 원스톱 지원
안양시가 청년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시가 추진하는‘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은 146억2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청년자립ㆍ청년성공ㆍ청년행복을 목표로 한다. 비전의 목표는 소통과 참여, 청년층 최고의 관심사인 취업과 창업 그리고 안정을 기할 문화ㆍ복지가 핵심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1일자로 청년정책을 전담할‘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 관양고 주변 일대 개발, 청년전용 주거공간 제공
청년들의 주거걱정을 해소할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동안구 관양1동 관양고 주변이다. 시는 5월 1일자로 관양고 주변 12만7,081㎡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아울러 경기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곳에 들어설 공동주택 일부가 청년전용 주거시설로 제공된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 청년창업펀드 300억 급물살
안양시가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실시된 안양시의회 금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청년창업펀드 사업 출자액 45억원 중 올해 분 15억원이 확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5월 중 제안서 공모방식으로 펀드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운영사가 선정되면 모태펀드와 시 출자금 기관 및 일반 출자자를 대상으로 늦어도 6개월 이내에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7기 공약으로“청년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했던 창업펀드 300억원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며 "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청년기업ㆍ스타트업 집중 육성 시작!
안양시「2019년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사업화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청년기업,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팀별 사업화 진단 △역량강화 세미나 △멘토링/IR컨설팅 △사업화자금(총1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액셀러레이터로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4월 모집을 시작으로 12월 데모데이까지 함께 청년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데모데이 및 액셀러레이팅 결과 등을 종합해 우수팀에 한해 1년 연장의 입주혜택이 주어진다. <청년오피스>멤버십이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은 약 12개월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안 청년오피스>에 10개팀, <만안 청년오피스>에 7개팀 총 17개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별 성장단계와 입주희망 의견을 고려해 센터와 입주공간이 배정되며, 조기 졸업기업을 대비 예비입주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안양시가 청년기업 창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년기업 100개 이상을 집중육성하고,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통해 창업부터 입주공간, 멘토링, 마케팅, 컨설팅, 지식재산권 확보와 법률서비스 지원에 이르기까지 창업기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창업지원 종합지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파크 후보지로 안양시 결정
안양이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후보지로 4월 22일 안양을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 등 혁신주체들이 한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에 도전하는 공간이다.
주거에서부터 문화와 복지 등을 갖춘 클러스터로 지역에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에 따른 우수인력이 모여들 수 있어 광역자치단체마다 유치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후보지로 올해 조성할 1개소, 2020년이후 추진할 예비 후보지 5개소를 선정한다.올해 조성하는 1개소는 총 120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예비후보지 5개소는 용역을 거쳐 스타트업 파크 생태계를 계속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6동 구)수의과학검역원 부지 내 스타트업파크의 허브가 되는 타워형 센터를 건립, 수도권 남부 융·복합 산업의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 전국최초 청년상 조례 제정 공포
안양시는 성실근면한 자세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전국에선 처음으로‘안양시 청년상 조례’(이하 청년상)를 제정 공포했다. 청년상은 봉사, 효행, 근로, 청년 기업가, 문화·예체능, 환경, 청년활동 등 7개 분야에서 훈격이 이뤄진다. 청년상 후보는 근로부문의 경우 지역에 소재한 직장에서 2년 이상 계속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또 청년기업가부문은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계속해서 기업을 운영하면 가능하다.봉사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문은 2년 이상 연이어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후보에 추천될 수 있다. 안양시청년기본조례에 의하면 청년의 나이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가 해당된다.
◆ 청년정책서포터즈 출범
청년관련 정책을 발굴 제시할 2019 안양시청년정책서포터즈가 지난 3월 6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알렸다. 총 83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서포터즈는 청년층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같은 눈높이로 일자리, 창업, 문화, 복지 등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양시는 전문가 강연과 멘토링, 행정자료 및 활동비 지급을 통해 청년정책서포터즈가 역량을 높이면서 불편 없이 활동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 청년 토크콘서트, 매월 청년공간 범계큐브서 개최
청년층 근검절약 정신 고취를 위해 재테크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매월 개최한다. 청년공간 범계큐브(롯데백화점 평촌점 지하층)를 장소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3월을 시작으로 4월 24ㆍ25일, 5월 21ㆍ23일, 6월 26ㆍ27일 등 4회에 걸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재테크와 관련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전문가의 강연이 마련되며 자존감과 스타트업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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