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27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 팔달지구협의회가 주관하여 제13회 학생 자율선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공원고등학교, 유신고등학교 학생 140명을 자율선도단원으로 위촉하고, 우수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모범 자율선도단원 3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학생자율선도단은 기존 학생부소속 선도부와는 다른,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타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건전한 학습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단체로서, 학생중심·현장중심의‘학교폭력 예방’을 주요 활동으로 한다. 모범 학생을 학생자율선도단원으로 위촉하여 각 학교 특색에 맞게 교내 생활 선도 및 등하교 선도, 그리고 학교 폭력 및 흡연 예방을 위한 교내·외 순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여 친구들과 즐겁고 추억에 남는 학교생활이 됐으면 좋겠다. 선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