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우리는 명학마을 프렌즈’
안양시, ‘우리는 명학마을 프렌즈’
  • 이양희
  • 승인 2019.05.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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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캐릭터 제작

 안양8동 명학마을이 캐릭터‘우리는 명학마을 프렌즈’로 부활했다. 안양시가 제작한‘우리는 명학마을 프렌즈’는 명학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전국에 알리고,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명학마을이라는 명칭에 대한 지명유래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지역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동화적 상상력이 가미됐다.

유래에 따르면 명학마을의 명학(鳴鶴)은 조선시대 인조반정 일등공신인 좌의정 심기원이 부친의 묘를 쓰려고 비산동에 있는 야산을 팠는데 그곳에서 학이 두 마리 나왔다. 이중 한 마리가 안양8동으로 날아가 슬피 울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학이 울었던 바위라 해 명학바위라 칭했고, 근처 마을 이름도 명학동으로 불리게 됐다. 캐릭터를 보면 두루미 4마리를 친숙한 모습으로 형상화 했고, 이름 역시 두루미 울음소리를 모태로‘뚜미’,‘뚜루’,‘루루’,‘루미’로 지었다.

한편,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은 2017년 12월 14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 생활인프라개선을 통해 주거복지 향상을 기하는 사업이다.

시는 새롭게 제작한 캐릭터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나 유인물 제작 등에 적용하고,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될 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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