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수원 신풍초교감,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이철규 수원 신풍초교감,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 오용화
  • 승인 2019.05.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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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창의발명교육, 올림피아드 입상 기록 공로

수원 신풍초등학교(교장 송종애)는 제54회 발명의 날을 맞아 본교 이철규 교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감(55)의 창의발명 교육은 교단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30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광산촌과 농촌 등지 학교에서 근무하며 학생들에게 각종 창의발명교육을 하고, 여러 대회에 참여토록 했다. 이에 대한민국학생발명전, 한국청소년디자인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등 국내외 각종 창의발명 관련 대회에서 이 교사의 제자들은 대상, 금상 등 수 백여 명이 입상기록을 세웠다. 이 교감이 근무하고 있는 신풍초교 학생들은 이 교감의 지도아래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하고 있다.

2002년 경기 가평초에서 근무하며 발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발명영재학급을 승인받아 운영했고, 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창단 위원으로서 국내외 발명인재들의 교류에 힘쓰는 한편 현재까지 경기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발명교육지원 장학사로 근무하며 각종 발명교육 업무협약을 이끌고 초ㆍ중등 교과연계발명교육 프로그램을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또한 학교 교감으로 부임한 현재에도 각종 기고와 토론회를 통해 2017년‘발명교육법’의 제정과 시행령 공포를 위해 힘썼고 ‘발명창업 경기꿈의학교’를 개교하여 발명창업을 위한 학생들의 멘토, 멘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발명교육을 위한 연구활동도 계속하여 2003년 전국교원발명교육연구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고 최근엔 창의융합 인재육성 방안인 ‘양자교육학과 홍익학습법’을 연구, 발표하여 뇌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철규 교감은 "창의발명 교육은 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생존권이 달린 미래핵심 창의융합인재 육성의 기본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이 힘을 최대한 끌어올려 발명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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