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 곽밥 꾸러미 봉사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곽밥 꾸러미 봉사
  • 김정현
  • 승인 2019.05.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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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정착한 탈북이주민들이 '곽밥'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되고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의하면 탈북이주민 주부들이 지난 18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가정을 대상으로 특별한‘곽밥 꾸레미’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곽밥은 북한 말로 도시락을 의미한다.  

곽밥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 모씨는 "평소 이웃의 도움을 많이받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이용해 나도 이렇게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성남시의 일원이 된 듯한 마음이되어 뿌듯하다.”며 정성 것 음식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18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직접 만든 음식을 당일 배달을 하는 방식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탈북이주민들도 성남시의 시민으로 사회적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 남과 북이 서로 다르지 않은 한민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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