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구리시 교문1동 14통 ‘우미내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우미내마을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선포식에는 고광현 구리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윤관용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장, 박순주 14통장과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명예소방관과 사회복지사 소방안전책임관을 위촉하고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전달과 단독경보형감지기 부착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의 원거리, 도로가 협소하고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이 많아 화재 시 다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사전예방 및 관리해 나가는 것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전마을 14곳을 지정했다. 이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박순주 통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각 가정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주민들 스스로가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