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이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위한 성금 360여만원을 모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임직원 모금운동을 지난 달 30일부터 진행했다. 재단 전 직원이 산불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눈다는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결과 164만5천원의 성금이 모아졌고, 지난 7일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또한 지난달 열린 군포철쭉축제 프로그램 중 문화예술나눔장터 ‘군포아트마켓’에 참가한 생활문화예술인들이 기부한 199만3천원도 군포아트마켓시민협의체의 이름으로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됐다. 군포아트마켓은 셀러로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인들에게 참가비를 받는 대신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매년 연말 기부해왔으나, 금번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우선 철쭉축제 군포아트마켓에서 모인 기부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