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하계대학·연세어학당 등 내년 3월 개설
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송도 GAC)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3월에 국제하계대학, 연세어학당, 외국인학부 예비과정등을 개설한다. 연세대학교와 인천광역시는 2010년 3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GAC 개교 기념식을 갖기로 하는 등 전체적인 개교일정에 합의했다.
송도 GAC는 “첨단캠퍼스”, “대학의 국제화”, “전 연세인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컨셉으로 영어가 주가 되는 레지덴셜 컬리지(Residential College)로 설립된다. 내년 3월 개교기념식을 가짐과 동시에 행정조직 배치 및 캠퍼스 시험가동 등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반준비를 시작한다.
그 계획에 따라 개교 첫 해인 2010년에는 송도 GAC내 유치가 확정된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지역센터(UN Project 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도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부터는 언더우드국제대학(UIC)등이 송도 GAC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는 약학대학의 송도 GAC 개설 신청을 추진하는 등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BT분야를 더욱 육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에는 동아시아학대학, 융복합대학원, 연세 송도 프리미엄 프로그램(Premium Program) 등을 개설하고 현재 진행중인 해외기관 유치를 마무리해 해외명문대 분교를 유치하고, 해외저명기관들과 공동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각종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인천시는 IFEZ가 보유한 우수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송도GAC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앵커기관이자 동북아 교육·연구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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