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선 서민 파수꾼 역할 담당
지령 6000호발행에 현대일보사에 축하와 경의를 보냅니다.
독자의 한사람으로 제가 바라본 현대일보는 1,200만 인구를 아우르는 수도권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등에 업고 꿋꿋하게 성장해왔다 평하고 싶습니다. 지역언론의 척박한 환경에서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그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력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진정 세상을 변화시키는 뿌리가 되어 쑥쑥 커 나가는 풍성한 열매가 될 것입니다. 알권리 충족을 넘어 강한 것에 굴하지 않고 불의를 바로 잡아나가는 행동하는 양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창간호를 만들며 가졌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마시고 언제어디서나 최일선에서 약자를 보호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서민의 파수꾼 역할까지 담당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현대일보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쌓아올린 공든탑을 독자의 한사람으로 마음의 꽃다발을 선사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