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50만 년의 신비’담은 지질공원센터 포천서 개관
‘한탄강 50만 년의 신비’담은 지질공원센터 포천서 개관
  • 신원기
  • 승인 2019.04.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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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50만 년의 역사와 가치를 한꺼번에 보여줄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18일 오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문을 열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1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840㎡ 규모로 건립된 전시관이다.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지질관, 한탄강과 관련한 이야기와 동·식물로 꾸민 지질문학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지질공원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질생태체험관,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야외놀이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다목적세미나실과 강당 등 탐방객의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평화시대를 맞아 비무장지대(DMZ)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한탄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140㎞를 흐르는 현무암 협곡 하천인 한탄강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연천과 포천, 강원 철원을 아우르는 1천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한 곳이다.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 지질 자원의 보고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냈으며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결정된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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