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와동·선부3동)이 최근 화정동 꽃우물길 (중로3-3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관련, 사업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주목된다. 박은경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단원구 화정동 너비울 경로당과 꽃우물 경로당을 잇달아 찾아 안산시 건설도로과 및 설계용역사 담당자, 지역주민과 함께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용역 현황과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추후 빚어질 토지수용대상 예정지 확보와 기존 시설 접근성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 일대에서는 꽃우물-너비울 마을 간 도로 연장 (1121m, 폭12m)과 현상변경(길이 2,371 폭 8~12m )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실시계획인가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관련 실시설계 용역이 정지 상태다. 절개사면과 구거 연약지반 구간 비탈면 안정화 공법 및 안전성 지반조사, 금화교차로 성능향상을 위한 공법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실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주민의견 반영 등으로 착공 추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설명회 자리에서 박은경 의원은 시 및 업체 측의 도로 설계 기준 및 노선, 시설물 설치 계획에 대한 보완점을 제시하는가 하면 주민들을 상대로 이해를 돕는 부연 설명에 나서는 등 1인 2역을 맡았다. 두 곳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날 설명회는 마을의 숙원 사업이었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함에 앞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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