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단지 등 여성범죄 우려지 합동순찰
원룸단지 등 여성범죄 우려지 합동순찰
  • 오용화
  • 승인 2019.04.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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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署 궐동지구대-오산대 경찰행정과 학생

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 16일 궐동지구대 경찰과 경찰을 꿈꾸는 새내기 오산대 경찰행정과 학생들과 함께 오산대 캠퍼스 및 인근 원룸상업단지에서 합동순찰을 펼쳤다.

경찰과 학생들은 최근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어린이공원과 학교 하굣길에서 청소년 비행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원룸단지 내 여성범죄가 우려되는 어두운 골목길들을 순찰했다.

합동순찰은 개학과 함께 3월부터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매주 화ㆍ목요일 2시간(18:30~20:30)동안 실시해 왔으며, 청소년 비행지역ㆍ주변상가ㆍ캠퍼스 등 주민들이 지구대 방문신고나 인터넷 ‘순찰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우리동네 안심순찰」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순찰에 참가한 김00학생(경찰행정과)은 “경찰분들과 함께 순찰활동을 하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순찰활동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 밝혔다.

오산대학교 학생들 및 궐동 원룸단지 거주자들은 “ 경찰관들이 관내 안전을 위해 학생들과 합동으로 순찰하는 모습을 보니, 최근 골목길 후미진 곳에서 몰려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비행청소년들이나 술을 먹고 주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산경찰서장은 “지역소재 대학생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순찰활동이 공동체 치안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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