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대형사고의 원인
[투고]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대형사고의 원인
  • 배성준
  • 승인 2019.04.10 15:53
  • icon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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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 70%에 이르는 지금,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이제 필수품이 됐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급격한 확산은 편리함과 활력소 및 인간의 삶의 질 자체를 윤택하게 했지만 이외에도 폰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운전 중이나 보행 중 사람의 고개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사고의 위험을 높였고, 각종 증후군과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도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도입되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전방 주시 태만’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운전자가 한눈 팔아 발생한 교통사고가 과속과 졸음보다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전화, SNS, 인터넷 서핑, DMB 시청 등의 행위로 빚어진 것들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실험을 통해 확인 한 결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2초로 잡고 시속 60㎞로 주행했을 때 약 34m는 눈을 감고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사고 위험도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한 수치로 높게 나왔다고 한다. 

이처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한순간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목숨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려는 운전자의 인식전환개선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주변에서 교통사고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당하는 사람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하지만“내 가족은, 우리 아이는, 나는 아니야”라며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너무 굳게 믿고 있는 것 같다. 

경찰관들은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운전자들의 양심을 보고 판단하고 배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것이 아이들이다. 어른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킬 때 우리아이들도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워갈 것이다. 

 

◇ 필자

배 성 준

인천서부경찰서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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