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본예산 대비 1,064억원(7.3%) 증가한 1조5,571억원을 편성해 지난 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1,666억원과 특별회계 3,905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192억원)과 순세계잉여금(279억원) 등이다. 안양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지원 △출산장려 △일자리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해‘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핵심전략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청년배당 등 청년지원 사업으로 총 86억원을 편성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 2억2천만원, 비산어린이집 신축 21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3억원, 아동수당 지원 29억원을 편성해 저출산 위기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호계시장 아케이드 설치 12억원, 베이비 부머 지원센터 설치 1억4천만원, 노인일자리사업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사업에도 역점을 뒀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47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후 확정하게 된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